농업이 경험과 자연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, AI를 활용하는 쪽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이 이런 시대적인 흐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AI 융합 전략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김제의 한 스마트 온실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김기현 농업인은 사람이 아닌 AI 프로그램으로 온실 환경을 관리합니다. <br /> <br />세계 기상 정보와 직접 실측한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불러오면, AI가 오늘 필요한 온도와 재배 조건을 스스로 계산해 최적의 온실 운영 기준을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스마트팜 농업인 (전북 김제시 부량면) : 경험적인 방법으로는 농장 운영을 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면 이제 정확하게 계측된 값을 활용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. 그래서 AI 프로그램을 도입을 하게 되면서 그런 부분이 해소가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기존 경험 농업에서 데이터 농업으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, 농촌진흥청이 '농업과학기술 AI 융합 전략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업이 맞닥뜨린 기후 위기와 노동력 부족, 농촌 소멸 문제를 AI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농가 소득 20% 증가, 농작업 위험 20% 감소, 기술 개발·보급 기간 30% 단축이 핵심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AI 비서 'AI 이삭이'를 전국 농가에 확대해 연중 영농 계획부터 병해충 진단, 기상재해 대응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돈 / 농촌진흥청장 : 기후위기와 고령화, 노동력 부족 같은 현재 우리 농업이 직면한 절박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을 농업과학기술에 전격적으로 융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] <br /> <br />농정 당국은 2027년까지 30억 건의 농업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농산업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02122559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